경찰 “천공에 연락 중…접촉 원활하지 않아”

경찰 “천공에 연락 중…접촉 원활하지 않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3-13 13:57
수정 2023-03-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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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 천공 유튜브 캡처
역술인 천공 유튜브 캡처
경찰이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관여 의혹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CCTV 영상 존재 여부와 해당 영상에 천공이 등장하는지 등을 모두 확인 중”이라며 “천공 소환과 관련해 본인에게 계속 연락 중이지만 접촉이 원활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 천공이 등장하지 않아도 중요한 참고인이기 때문에 출석해 진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4월 대통령실의 이전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담은 ‘권력과 안보’ 자서전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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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오후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자신의 신간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2.19 연합뉴스
지난달 19일 오후 제주시 김만덕기념관에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자신의 신간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 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2.19 연합뉴스
그의 책에는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위 관계자와 역술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고 기술돼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부 전 대변인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국방부는 해당 자서전에 대해 지난 3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국방부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의 사유는 군사기밀 누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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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는 부 전 대변인의 책이 군사기밀을 누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요 군사기밀 누설 분야는 한미 안보협의회(SCM)와 관련한 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첩사는 지난달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부 전 대변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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