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장연,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안해”

오세훈 “전장연,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안해”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1-30 13:30
수정 2023-01-30 13: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달 2일 면담 앞두고 “지하철 지연 시위, 더이상 용인 안돼”

이미지 확대
서울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서울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서울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주관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1.30
dwise@yna.co.kr
(끝)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과 관련해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오히려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됨으로써 불가 예측적인 손해와 손실을 본 시민 여러분들이 사회적 약자”라며 이렇게 말했다. 오 시장과 전장연은 다음달 2일 면담을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장애인분들이 약자인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더 이상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그런 형태의 시위는 더이상은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영국 BBC 방송을 언급하며 “런던의 지하철이나 뉴욕의 지하철은 장애인들이 이동하는 데 사용하는 엘리베이터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비율이 69%~71% 정도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비해 서울은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비율이 한 5% 정도 된다고 통계 수치가 나온다”며 “서울시의 지하철이 결코 국제적인 기준에 비추어서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내년까지 전부 설치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고 잘 진행이 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이동권을 근거로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형태의 시위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시민 여러분들이 용인하기 힘든 정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전장연의 요구에는 정부를 향한 탈시설 예산 편성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애인 권리 예산으로 이름을 붙이긴 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는 탈시설 예산이 한 70~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그동안 탈시설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에 서울시의 탈시설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은 더 이상 안 나온다”며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매우 모순되는 시위 행태”라고 꼬집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오 시장은 “전장연이 본인들의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는 수단으로 지하철 지연을 수반하는 시위에 임한다면 서울시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며 “이미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서는 반드시 소송을 통해서 손실보상, 손해배상을 받을 생각”이라고 못박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