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이동하고 싶다” 새해 첫 출근길 4호선 시위

“장애인도 이동하고 싶다” 새해 첫 출근길 4호선 시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1-02 08:49
수정 2023-0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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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국제 장애인의 날 앞두고 지하철 탑승 시위
전장연, 국제 장애인의 날 앞두고 지하철 탑승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국제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2.12.2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2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지하철역에 나왔다”며 “21년을 기다려왔다. 장애인도 지역에서 노동하고 이동하고 교육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은 4호선 숙대입구역 방향으로 ‘제48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장연 측은 전날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조정한(대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 이내로 하겠다”고 예고했다.

법원은 지난달 19일 열차 운행을 5분 초과해 지연시키는 선전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강제조정을 결정한 바 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이 고의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켰다며 3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조정이다.

법원 조정안에는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 지하철 전체 역사 275개역 중 엘리베이터 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19개 역사의 엘리베이터를 2024년까지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달 20일부터 지하철 선전전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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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예산에 전장연이 증액 요구한 예산안(1조3044억원) 중 일부(106억원)만 반영되면서 2주 만에 다시 출근길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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