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지난 1월 1일 덕유산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가족이 야밤에 장난치는 모습이 담겼다. 4월 1일 지리산에서 찍힌 영상에는 다 큰 수달 2마리가 수상쉼터에서 몸싸움하듯이 장난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2월 5일 지리산과 6월 26일 가야산에서 촬영된 영상 등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무리를 지어 먹이를 찾고 통나무에 엉덩이를 비비면서 영역을 표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한반도에 남은 유일한 고양이과 포유류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이 지리산 한 습지에서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삵은 야행성으로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장면은 매우 희귀하다고 국립공원공단은 설명했다.
국립공원에는 전체 멸종위기 야생생물 66%인 177종이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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