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노숙인 대책 희망의 인문학 10년만에 다시 연다

오세훈표 노숙인 대책 희망의 인문학 10년만에 다시 연다

입력 2022-03-31 14:02
수정 2022-03-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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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정 5월 초부터 시설별로 개강
노숙인 자존감, 자립 동기부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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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21.10.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진 17일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21.10.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2008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작했던 노숙인 지원사업 ‘희망의 인문학’이 10년 만에 부활한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 등 소외계층이 자기 성찰을 통해 삶의 의지를 다지고 자존감을 세울 수 있도록 인문학 중심의 강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약 6000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층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2013년 보건복지부 노숙인 지원 정책에 인문학 사업이 포함되면서 중단됐다가 올해 노숙인 지원사업이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서울시가 다시 시작하게 됐다.

서울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노숙인 시설과 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을 모집해 4월 중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노숙인 시설에서 기본 교육을 진행하고, 이 교육을 수료한 노숙인은 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에서 심화 과정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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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과정은 5월 초부터 시설별로 개강하고, 심화 과정은 대학교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7월 초부터 시작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보조강사 참여나 공공일자리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립을 위한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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