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화장시설 최대 가동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화장시설 최대 가동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3-17 16:40
수정 2022-03-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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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집을 찾은 추모객들. 2022.1.23 안주영 전문기자
용미2묘지의 건물식 추모의집을 찾은 추모객들. 2022.1.23 안주영 전문기자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이 부족해지자 서울시는 화장로를 최대 용량으로 가동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비상 체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개장 유골 화장을 차츰 축소하는 등 운영시간을 조정해서 하루 평균 화장로 가동 횟수를 현재 191건에서 최대 204건까지 확대한다. 개장 유골 화장은 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화장해 봉안시설에 옮기거나 자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평소 승화원과 서울추모공원 2곳의 화장시설에서 하루 평균 135건의 화장해왔으나, 최근 화장 수요가 늘어 191건까지 확대했다. 환절기 등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한 탓이다.

최근 2년간 1월∼2월 서울시 일평균 사망자 수는 133명이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기간 154명으로 15.8% 늘었다. 시는 현재 확산 추세를 고려하면 3월 말엔 확진자 규모가 정점에 달하고 사망자 수와 화장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2월 서울시 전체 사망자 9095명 중 코로나 사망자는 619명이다. 전체 사망자의 6.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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