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고 풀고... 자치구 오미크론 위험 속 설연휴 대응은

죄고 풀고... 자치구 오미크론 위험 속 설연휴 대응은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2-01-30 10:00
수정 2022-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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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정부·서울시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찾아 지원
마포·양천 등은 설날 종합대책 대응인원 비상근무
도봉, 다중이용시설 방역, 소방 현장 집중점검

또다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설을 맞았다. 지자체는 설 맞이 정책에 고민이 많다. 이동과 모임이 많은 명절, 방역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 한편으론 더 큰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살펴야 한다. 서울 자치구들은 방역 고삐를 죄면서도 따뜻한 명절이 되게 하기 위한 정책들을 쏟아냈다.

은평구는 설을 앞두고 정부·서울시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발굴해 전액 구비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보류와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으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서울시 지원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은평구가 구비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미취업 청년 취업지원금 50만원 ▲폐업소상공인 50만원 ▲유치원 100만원 ▲지역아동센터 100만원 ▲어린이집 100만원 ▲노인요양시설 최대 100만원 ▲마을버스 업체 1000만원 등이다. 구는 정부·서울시 지원 대상임에도 방역 특수성을 고려해 피해 누적 대응이 필요한 곳엔 별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택시기사 40만원, ▲종교시설·요양시설·어린이집·장애인시설·노인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은평구는 또 오미크론 확산세를 조기 차단하고 감염 취약계층 중심으로 집중대응하기 위해 0~12세 아동 대상으로 신속항원(자가) 검사 키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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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관계자들이 설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관계자들이 설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내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마포구는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생활 ▲교통 ▲안전 ▲나눔 ▲물가 6대 분야로 나눠 추진하며, 지난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구는 65명의 직원들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대응, 청소, 주정차 단속, 제설대책 등과 관련해 333명의 직원들이 분야별 대책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양천구도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동안 ▲의료 ▲제설 ▲공원관리 ▲교통 ▲청소 ▲코로나 대책 총 6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인원 257명을 비롯, 총 423명을 배치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지난 24일까지 설 명절 전 다중이용시설 등을 현장 집중점검하고, 방역상황과 이용 불편사항을 사전 개선했다. 구는 명절 전후로 이용량이 많아질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8곳), 대형마트(6곳) 지하철역(6곳) 총 20곳을 사전 점검하고, 불편한 부분을 시정했다. 점검 내용은 ▲방역수칙 준수 여부 ▲시설 내외부 안전위협 요소 ▲이용 불편사항 ▲청결상태 ▲시설 진·출입로 점검 ▲불법 주·정차 ▲도로포장 ▲무단투기 쓰레기 ▲불법 광고물 ▲화재 시 대피로(소방차 진입로) 확보 ▲소방시설 구비 여부 등이다.
김수영(오른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추석 기부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푸드뱅크마켓에 전달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김수영(오른쪽)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해 추석 기부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푸드뱅크마켓에 전달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각 구는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양천구는 2월 7일까지 ‘2022 설맞이 기부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천구가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는 기부나눔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보관 중인 식품이나 생활용품, 명절 선물을 기부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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