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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맡은 일에 책임을 다 한 것 뿐이지만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니까 오기도 생기더라고요”차털이범에게 얼굴 등을 얻어맞으면서 끝까지 붙잡고 있다 경찰에 넘긴 아파트 보안업체 직원 심기훈(30·태권도 4단)씨는 18일 대전경찰청에서 윤소식 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차털이범은 성폭력 등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
심기훈씨가 차털이범을 붙잡고 휴대전화로 112에 계속 신고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하지만 A씨는 심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리고 “이 거 안놔”라고 소리 치며 손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심씨는 휴대전화로 계속 112에 신고하며 20여m 달려가 A씨를 다시 붙잡았다. 또다시 폭행이 이어졌지만 심씨는 A씨를 끝까지 붙잡고 버틴 뒤 5분쯤 지나 순찰차를 타고 현장에 달려온 경찰에 인계했다.
심기훈씨가 폭행 후 뿌리치고 달아나는 차털이범을 뒤쫒고 있다. 심씨는 다시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대전경찰청 제공
심씨는 A씨의 마구잡이 폭행으로 입술이 찢어지고 온몸이 타박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심기훈(오른쪽)씨가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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