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치매를 앓는 데다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아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에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 영도경찰서는 추운 날씨 등 사건의 시급성을 고려해 추가 인력을 지원받아 현장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못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10분, 8시 등 2번에 걸쳐 실종경보 문자를 보냈다.
A씨가 실종된 지 9시간여 뒤 중구의 한 초등학교를 지나던 30대 연인이 도로를 배회하던 노인을 발견했다. 이들은 실종 문자에 나온 인상착의를 보고 해당 남성이 A씨인 점을 확인하고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이들의 신고로 A씨는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추운 날씨 실종 문자를 보고 신속하게 신고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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