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 강행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 강행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1-27 16:21
수정 2021-1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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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금지 통고에도 2만여명 규모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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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 등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1.11.27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화물연대 정부여당 규탄 결의대회 등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1.11.27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이 27일 여의도에서 대규모 총궐기 대회를 강행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약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궐기 대회를 열고 공공부문 불평등 타파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에도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 기습적으로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바 있다.

앞서 서울시와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들어 여의도 집회에 대해 금지 통보를 했다. 서울행정법원도 공공운수노조 측이 낸 집회금지 통보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지만, 결국 대규모 집회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본 집회에 앞서 4개 본부로 나누어 사전집회도 열었다. 화물연대 본부는 오후 1시 여의도에서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촉구했다. 공공기관본부 역시 인근에서 기획재정부 해체와 노정교섭 제도화 등을 요구했다.

또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서울교육청 앞에서 교육복지 강화를,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집배원 정원 조정과 인원 감축 철회를 촉구했다.

경찰은 최근 민주노총에서 개최한 집회를 모두 불법으로 간주하고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집회 참가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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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찰청 인권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헌법상 보장된 권리인 집회·시위의 자유는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찰청장에게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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