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장 폭언 사과 “진정성 없다”

전북도의장 폭언 사과 “진정성 없다”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11-25 16:20
수정 2021-11-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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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공무원노조 송의장 사과에 실망해 반발
29일 도의회 앞에서 노동계와 촛불시위 예고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폭언, 갑질 사태가 노동계와 전국 공무원 노조 반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라북도공무원노조는 오는 29일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국 지자체 노조 등과 연합해 전북도의회 앞에서 송 의장의 공개사과와 관련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는 또 전북도의회와 민주당 전북도당에 송 의장의 폭언, 갑질 행위를 조사하고 시정하라며 이날 오후 6시부터 촛불시위를 열기로 했다.

앞서 송 의장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한 김인태 도의회 사무처장(2급)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김 처장은 25일 “이번 사태 이후 제가 도의회 인사권 장악을 위해 이번 일을 벌였다는 터무니없는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히 명예훼손에 해당하고 이런 주장에 대해 법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제가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제하고 있는 이유는 존중과 예의 차원이다”며 다시 한번 송 의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모든 것은 제 잘못이다”며 사과했으나 전북도공무원노조는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편, 김 처장이 지난 19일 전북도 인권담당관실에 인권침해 피해 신고를 한 사안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23일 국가인원위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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