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 엄정 수사”…주말 여의도서 또 개최

경찰 “민주노총 불법집회 엄정 수사”…주말 여의도서 또 개최

곽혜진 기자
입력 2021-11-15 16:05
수정 2021-11-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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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흥인지문 교차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조법 전면 개정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021.11.13 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흥인지문 교차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조법 전면 개정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2021.11.13 연합뉴스
정부의 금지 통고에도 지난 주말 2만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해 경찰이 엄정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집회와 관련해 “지난달 20일 집회와 관련해 67명으로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오던 중에 지난 주말 또 불법 시위가 있었다”며 “8명을 추가해 총 75명으로 전담팀을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13일 집회와 관련해서는 9명에게 추가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속되는 감염병에 국민께서 대규모 불법 집회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다”며 “엄정하게 수사해 주요 참가자, 주최자들에 대해 예외 없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0일과 7월 3일 민주노총 불법 집회에 중복으로 참여한 사람들과 주최자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파악하고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가 13일 집회 참가자들을 전원 고발한 데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당분간 주말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0일에도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공공 비정규직 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당초 참가 인원 1000명을 목표로 노동자대회를 준비했지만, 정부의 집회 제한 인원이 499명이라 고민 중”이라며 “막판까지 (인원 규모를)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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