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바타,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 원해요”…10명중 6명 답했다

“내 아바타,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 원해요”…10명중 6명 답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0-18 10:09
수정 2021-10-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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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선택권이 있다면 34.9% 만이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제공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선택권이 있다면 34.9% 만이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제공
응답자 65.1% ‘메타버스 일터’ 선택서울시민 65.1%는 출근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현실세계 일터보다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로 출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미래사회에 달라질 근로형태와 고부가 가치 미래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4476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했고, 미래사회에 달라질 근로형태와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에 대한 인식 파악을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을 선택한 응답자(65.1%, 2916명)가 ‘본인이 직접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을 선택한 응답자(34.9%, 1560명)보다 30.2%포인트 높았다.
“가상세계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현실세계도 돌볼 수 있어서”‘자신의 아바타로 가상세계 일터로 출근’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상세계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현실세계(집안일, 육아 등)도 돌볼 수 있어서’가 53.1%(1549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직접 현실세계로 출근하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면 의사소통에 대한 선호(41%, 639명)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메타버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58.2%(2603명)가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경험해본 콘텐츠는 ‘게임 콘텐츠’(73.3%, 1908명)였다.

신현옥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최근 업무환경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근로형태와 직업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직업교육훈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다양한 방향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직업 중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게임 개발자 및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자’가 45.2%(2024명)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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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아바타 디자이너’ 40.6%(1819명),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37.8%(1690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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