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3·4호선에 CCTV 생긴다...보안관에 사법경찰권 확보 추진

서울 지하철 1·3·4호선에 CCTV 생긴다...보안관에 사법경찰권 확보 추진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9-19 10:48
수정 2021-09-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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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서울 지하철 연합뉴스
폐쇄회로가 없는 서울 지하철 1·3·4호선에 범죄 예방 등을 위한 CCTV가 5년 내 확충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 안전 확보 대책’으로 전동차 내 CCTV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지하철 전동차 3869칸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1481칸(설치율 38%)에 불과하다.

노선별로는 2호선(98%)·7호선(97%)과 최근 도입된 우이선(100%)의 설치율이 높고, 9호선은 20% 수준이다. 하지만 노후한 전동차가 많은 1호선(160칸)과 3호선(490칸), 4호선(470칸)은 CCTV가 단 1개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5호선(640칸)과 6호선(312칸), 8호선(120칸)도 각각 6%, 3%, 5%로 설치율이 매우 낮다.

이렇게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보니 최근 지하철 내 성추행·폭행·주취 소란·마스크 미착용 등 범법 행위가 빈발하는데도 대응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예산을 확보해 2026년까지 나머지 2388칸에 CCTV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사용 가능 연한이 도래해 교체 예정인 전동차 1328칸은 신차를 구매하면서 CCTV를 설치하고, 나머지 1060칸에는 필요한 예산 138억원을 국비 등으로 마련해 2023년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서울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떠안은 막대한 재정 적자가 핵심 현안으로 지적됐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을 기준으로 공사의 부채 규모는 약 7조 7563억원에 달하고, 환승에 따른 손실 부담도 약 2907억원 규모인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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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와 함께 지하철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지하철 보안관의 사법경찰권 확보도 추진한다. 현재 지하철 보안관은 전동차 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등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적발해도 직접 처분할 수 없고 경찰에 인계할 수만 있다. 시는 지하철 보안관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을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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