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숏컷·쥴리벽화 논란에 여가부 “여성혐오·인권침해 안타까워”

안산 숏컷·쥴리벽화 논란에 여가부 “여성혐오·인권침해 안타까워”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7-30 14:10
수정 2021-07-30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성단체 “비열 방법으로 여성 폄하…즉시 사과하라”

이미지 확대
안산  연합뉴스
안산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최근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20·광주여대) 선수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둘러싼 ‘페미’ 논란과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비방 벽화 논란에 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성 혐오적 표현이나 인권 침해적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30일 오전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스포츠계와 정치 영역 등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문자로 배포했다.

최근 안산 선수의 숏컷 머리 모양을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선수를 페미니스트라고 공격하거나 비방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여성을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벽화에는 ‘2000 아무개 의사, 2005 조 회장, 2006 아무개 평검사, 2006 양 검사, 2007 BM 대표, 2008 김 아나운서, 2009 윤서방 검사’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이는 윤 전 총장의 아내 김씨를 겨냥한 것. 앞서 김씨가 과거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면서 ‘쥴리’는 예명을 사용했다는 일부 유튜버들의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이미지 확대
지워지는 ‘쥴리’
지워지는 ‘쥴리’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외벽에 그려진 대권 주자 윤석열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전 한 건물 관계자가 벽화의 글자를 흰색 페인트로 칠하고 있다. 2021.7.30 연합뉴스
이 벽화가 알려지면서 전날 일부 보수 유튜버 등이 몰려와 1인 시위를 벌이거나 벽화가 보이지 않도록 차량을 세워놓고 스피커를 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폭행 시비까지 이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에 빠졌다.

여가부 관계자는 “최근 특정 개인에 대한 도 넘은 비방이 이어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여성혐오와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현실이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서울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떠안은 막대한 재정 적자가 핵심 현안으로 지적됐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을 기준으로 공사의 부채 규모는 약 7조 7563억원에 달하고, 환승에 따른 손실 부담도 약 2907억원 규모인 것으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이날 김씨 비방 벽화 논란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비열한 방법으로 여성을 폄하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행위는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개탄스러운 행위”라며 “이들 당사자들은 깊이 반성하고 즉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