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지하에 국내 최대 복합시설 30일 착공

강남 한복판 지하에 국내 최대 복합시설 30일 착공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6-23 10:56
수정 2021-06-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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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첫삽... 2027년 준공계획
총 22만㎡ 규모... 코엑스, GBC 등과 모두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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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 지하에 환승시설을 포함해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복합시설을 짓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이 기본 구상 뒤 약 5년 만에 착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약 1㎞ 구간 지하에 광역 환승센터 등을 짓는 복합개발 사업을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계획 등으로 일정이 미뤄져 왔지만, 이제 1~4구간 시공사 선정을 마쳐,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사업은 1조 7459억원 규모로, 지하 7층 복합환승센터와 철도터널, 지상광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전체 시설 면적은 약 22만㎡에 달한다. 시는 영동대로 중앙 녹지와 보도 일부를 차로로 전환해 당장 차량 흐름에는 큰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시설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GTX-C·위례신사선·버스를 위한 복합 환승센터, 약 1만 8000㎡ 규모 지상 녹지광장, 코엑스·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연결 공간 등이 있다. 경기 부천에서 잠실로 이어지는 남부광역급행철도는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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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지하부 구상도. 서울시 제공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지하부 구상도.
서울시 제공
지장물 이설과 가시설 공사 등 우선 시공분 공사부터 시작된다. 지하 공사를 위한 복공판 설치 등 토목 분야 본공사는 내년 2월 이뤄진다. 준공은 2027년 12월로 계획됐다.

이번 착공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기본구상이 나온 2016년 5월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시는 2016년 10월 국토교통부와 영동대로 통합개발 협약을 맺은 뒤 2017년 6월 영동대로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10월에 정림건축·DPA 컨소시엄의 국제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2017년 2월 기본설계에 착수했고 2019년 6월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승인이 났다. 총 4개로 나눈 공구 중 1개 공구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일정이 지연되다가 지난달 계약이 완료돼 본격적 공사 터전이 마련됐다.

시는 삼성역 일대부터 잠실 종합운동장 부지에 이르는 구간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탄천 건너 조성되는 잠실 마이스사업도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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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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