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가족 만난 세월호특검 “박근혜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도 검토”

[속보] 유가족 만난 세월호특검 “박근혜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도 검토”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15 19:51
수정 2021-06-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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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사무실 안내하는 이현주 특검
세월호 유가족 사무실 안내하는 이현주 특검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가운데)가 15일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면담을 위해 방문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유가족을 안내하고 있다. 2021.6.15 뉴스1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현주 특별검사가 세월호 유족들을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관한 대통령기록물을 압수수색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진상 규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이하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특검 사무실에서 이 특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개 안 된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면서 “특검도 필요성이 생기면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말했다.

세월호 유족들은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과 세월호 참사 관련 청와대 대응의 적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당시 전반적인 청와대 상황을 기록한 대통령기록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이 특검은 또 유족들에게 특검 출범 이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대검찰청 등 관계기관 압수수색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특검 진행 상황을 설명한 뒤 앞으로 모인 증거를 검증하고 분석해 대인 조사 등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유 위원장은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출범한 특검은 세월호 폐쇄회로TV(CCTV)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CCTV 저장장치)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당시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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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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