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아파트 관리노동자 고용안정·환경개선 등 함께 힘쓰기로

오세훈 서울시장 아파트 관리노동자 고용안정·환경개선 등 함께 힘쓰기로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5-28 17:01
수정 2021-05-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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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권익 보호에 함께 나서자는 내용의 ‘함께하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을 서울 아파트 단지 40여곳 입주민 대표들과 체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화곡푸르지오아파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여전히 공동주택 관리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참으로 많다”며 “그래서 오늘 상생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 대표들은 공동주택 관리노동자들의 장기 근속과 휴게공간·시간 보장, 고용불안 해소, 근로환경 개선, 복지 증진 등에 필요한 방안을 수립하고, 업무 외 부당한 지시나 명령을 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아파트 경비원·미화원·관리직원 등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례를 언론을 통해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며 “그때마다 ‘이래선 안 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지만, 개선 없이 되풀이되는 것도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저는 지난 25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일자리 안정자금과 관련해 근로계약 기간을 1년 미만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며 “비합리적으로 근로계약 기간을 짧게 하는 사업장은 제외하는 게 합리적”이라면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시·도지사가 관리규약 준칙을 정하고 감독할 권한이 있는 만큼 오늘 맺는 상생협약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석기 서울시 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 회장도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서로 공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서울시도 많이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서울 중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예방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오 시장은 이후 이상반응 관찰 시간을 겸해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보건소) 업무가 많이 늘어났다”며 “제가 몇 마디 말로 위로해 드리는 것보다는, 아마 시민 여러분이 다 응원하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사를 놓아주신 간호사 선생님의 주사 놓는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따끔하지도 않았고, 뻐근한 느낌도 들지 않는다”고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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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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