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수색·DMC역 주변 개발 초석 마련

은평, 수색·DMC역 주변 개발 초석 마련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5-18 15:51
수정 2021-05-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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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에너지 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삼표에너지 부지 개발 사업 조감도
은평구는 수색·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지난 12일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면서 이 지역이 서북권 경제·문화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위원회에서 가결된 개발 대상지는 수색·DMC역 인근 창고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로 사용되고 있는 약9000㎡ 부지다. DMC역·공항철도선·경의중앙선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초역세권 지역이다. 삼표에너지 세부개발계획안은 2015년 1월 최초 제안돼 2018년 7월 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건축물 용도, 공공 공간 계획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보류됐다.

이에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제안자 등과 상생 협의에 나섰으며, 지난해 12월 위원회 사전 자문 절차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사전 자문에서 오피스텔을 포함한 주거시설 비율을 40% 이하로 계획하라는 의견이 제시돼, 업무 및 판매 시설 비율을 60% 이상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한 결과, 이번에 수정가결됐다.

지난 12일 시 도시건축공동위서 가결
삼표에너지 본사 유치, 인근지역 개발
구, 철길 감안한 이동로 확보 등 제안

이 지역이 철길을 끼고 있는 만큼 구는 개발 논의 초기 단계부터 ▲해당 지역을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것 ▲경의중앙선 광장~공공주택지구~불광천 방송문화 거리로 이어지도록 사업지 내 공공보행 통로를 확보할 것 ▲수색로 변 도로 확폭, 다문화박물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문화시설 확보 ▲DMC역 복합 개발 사업지와 지상 보행 연결 및 DMC역 지하 연결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삼표에너지 본사 유치로 인근이 지역 명소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서울시에 요청한 결과 기부채납 방식으로 다문화박물관을 확보했다”면서 “세계 각국 다양한 문화를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해 지역주민 모두 쉽게 접근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산과 불광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삼표에너지 본사 최고층(29층)에 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옥상 전망대~다문화박물관~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혁신파크~진관동 한문화 특구로 이어지는 문화관광밸트가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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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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