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 안팎…내일 거리두기·영업제한 조정안 발표

신규 확진 400명 안팎…내일 거리두기·영업제한 조정안 발표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2-12 08:13
수정 2021-02-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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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계기로 집단감염 가능성
휴일 특성상 검사 수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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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2.11 연합뉴스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2.11 연합뉴스
지난해 연말 정점을 찍은 후 한동안 진정세를 이어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인다. 특히 인구 이동이 많은 이번 설 연휴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안을 13일 확정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이다. 직전일(444명)보다 60명 적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300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져 10일 400명대로 올라선 뒤 전날에는 5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 영향으로 다소 적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말이나 휴일, 연휴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7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46명보다 67명 적었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 증가 규모가 두 자릿수에 그치는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면 신규 확진자는 400명 안팎, 많으면 400명대 초반에 이르 전망이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2명꼴로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1명이다. 아직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날인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수도권 밤 9시·비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유지 혹은 조정할지도 논의해 확정한다. 거리두기 조정안 등은 오전 11시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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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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