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달 말부터 백신접종…11월 전까지 70% 달성할 것”

서울시 “이달 말부터 백신접종…11월 전까지 70% 달성할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2-02 12:06
수정 2021-0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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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28명…26일째 1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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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첫 접종’ 중앙접종센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
‘의료진 첫 접종’ 중앙접종센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이 1일 코로나19 의료진 등 백신 초기 접종이 이뤄지는 서울 중구 방산동 중앙예방접종센터 접종실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접종센터를 의료원 신축 부지에 있는 임시격리치료병동 구역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째 100명대다.

서울시는 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8명이라고 밝혔다. 그 전날인 지난달 31일의 107명보다 21명 늘었다.

하루 검사 건수가 지난달 30일 1만9045건에서 31일 1만1862건으로 줄었는데도, 1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확진율은 1.1%로 치솟았다. 전날 기록한 0.6%의 2배 수준이며, 지난달 11일(1.3%) 이래 21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보름간 평균 확진율은 0.6%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26일간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154명까지 치솟았다가 다음날엔 101명으로 줄었고, 최근 이틀간은 107명, 128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121명, 해외 유입은 7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 중 26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중구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을 매개로 한 노숙인 감염이 잇따르면서 관련 확진자는 전날 9명이 추가돼 누적 64명(서울 62명)이다.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9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20명(서울 19명)이다.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52명(서울 48명)이 됐다.

광진구 음식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 7명 포함 누적 15명이다.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2명, 성북구 사우나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9명, 기타 확진자 접촉 3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는 조사 중인 경우는 34명이다.

2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4395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584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48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1명 늘어 누적 326명이 됐다.

“이르면 2월 말부터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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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뉴스1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뉴스1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이르면 2월 말부터 의료진을 필두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시민의 70%를 11월 이전에 접종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장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 권한대행은 “관련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한 만큼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곳씩 ‘예방접종센터’ 총 30곳을 설치·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접종할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곳을 선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민관합동신속대응팀을 구성· 운영해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전담콜센터도 운영해 접종을 안내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시는 의료인력 확보 등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민간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병원회, 서울시간호사회,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과 민관협력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전날에도 1차 회의를 가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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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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