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회기역 서울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청량리역, 회기역 서울 새로운 코로나19 집단 감염원으로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01-08 14:44
수정 2021-01-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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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원 1명 최초 확진, 가족, 직장 동료 감염
서울시 전체 확진자 191명, 사망자 10명 발생

관련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회기역이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등장했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연합뉴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사 환경관리원 1명이 지난 4일 최초 확진 후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이날까지 모두 11명이 감염됐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8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78명이 나왔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의 관계자들은 칸막이가 설치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외부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했으나 식사 후 지하층의 공동 탈의실에서 함께 휴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문구 역사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91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186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2명,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양천구 요양시설Ⅱ, 중랑구 종교시설, 강동구 지인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3명이 됐다.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사망률은 1.1%다. 추가 사망자 10명 중 6명은 지난 6일, 4명은 7일 숨졌다. 연령은 70대 5명, 80대 5명이다. 이 중 9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신규로 파악된 사망자 중 9명은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숨졌고, 1명은 의료기관 이송 중 사망했다.

박유미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으나 200명에 육박하고, 짧은 기간에 사망자가 다수 발생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위로 실내 활동이 증가해 서로 밀접하고 환기는 불충분한 사례가 많아, 가정, 직장, 학원, 병원 등 체류시간이 긴 일상공간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7일부터 한파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이 3∼5시간 가량 단축되면서 7일 서울의 검사 건수는 2만 4974건으로 줄었다. 이는 9일 발표하는 8일 발생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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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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