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

정 총리,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

박찬구 기자
입력 2020-12-18 16:01
수정 2020-1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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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생활치료센터 격려 방문
복지부 장관은 감염병 전담 국군대전병원으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정세균 총리, 서울시 은평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 현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국군대전병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진입의 문턱에서 정 총리와 박 장관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방역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18일 무증상·경증 환자가 머무는 은평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지금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로 느껴지지만, 승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믿음을 갖고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은평생활치료센터에서는 지난 8월 이후 400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정 총리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적절히 치료해 중증환자로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일상으로 조기 복귀시키는 것이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찾았다. 국군대전병원은 지난 14일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16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8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2개월간 운영된 바 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군의관, 간호장교 등 의료인력과 국방부 도움으로 짧은 시간 안에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었다”며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2700개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472병상은 해당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확보할 예정이고 1788개 병상은 경찰병원, 중앙보훈병원, 원자력병원 등 중앙부처의 소속·산하 의료기관을 최우선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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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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