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1000명 안팎 예상…오늘 오후 9시까지 876명 확진

내일도 1000명 안팎 예상…오늘 오후 9시까지 876명 확진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2-17 23:01
수정 2020-12-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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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인근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인근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총 8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후 6시(654명) 이후로 3시간 만에 222명 더 늘었다.

876명 가운데 수도권이 648명, 비수도권이 228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80명, 인천 64명, 부산 40명, 경남 39명, 울산·충북 각 31명, 경북 20명, 강원 17명, 충남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전남 2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많으면 1000명대 안팎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 내외를 유지했으나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최근 1주(11일부터 이날까지)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908.4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82.6명으로 900명에 다다른 상태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2배 증가) 등 급격한 증가’에 부합한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3단계 격상을 위한 내부 검토에 나서면서도 아직 핵심 조건인 ‘방역망 통제 상실’이나 ‘의료 체계 붕괴’ 상황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되는 상황이라면 막대한 사회적 피해에도 3단계로 올려 환자를 줄여나가는 시도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아직 양쪽 다 그런 상황까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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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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