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천절 70건 도심 집회 금지 통보

경찰, 개천절 70건 도심 집회 금지 통보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0-09-07 22:20
수정 2020-09-0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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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화문 집회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서울 도심에서 70건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과 집회시위법에 따라 이들의 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종로, 중구, 서초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개천절 집회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집회 금지 통고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100인 이상 실외 집회를 불허하는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10인 이상 집합 예정으로 신고된 개천절 집회는 70건이다. 주요 도심권만 따지면 9개 단체가 33건의 집회를 신고했다. 보수성향 자유연대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과 경복궁역 7번 출구 앞,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등에서 개천절 하루 24시간 집회를 하고 도심에서 행진을 벌이겠다며 7건의 집회를 신고했다. 비슷한 성향의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강남역 8번 출구 앞(3만명), 세종로 소공원 앞(3만명)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집회하고 서울역부터 청와대 근처 효자치안센터까지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경찰에 제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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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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