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방역 조치·집회 관련 수사는 탄압...더 격렬히 저항해야”

전광훈 “방역 조치·집회 관련 수사는 탄압...더 격렬히 저항해야”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01 14:56
수정 2020-09-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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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속에 광복절 도심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정부의 방역 조치와 집회 관련 수사가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전 목사는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변호인단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정부는 8·15집회를 저와 우리 성도들이 개최한 단순 집회로 축소·왜곡하면서 동시에 저와 우리 성도들이 우한 바이러스를 퍼뜨렸다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정당·지도자들이 국가와 체제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해체하려고 했다”며 “한국 교회는 이를 좌시할 수 없어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 서편)으로 모두 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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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강연재 변호사
발언하는 강연재 변호사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815비대위·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강연재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비대위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박규석 종로경찰서장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2020.9.1/뉴스1
그러면서 “(정부가) 저와 우리 성도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국민 저항을 불러온 저들의 잘못을 감춰두려 한다”며 “더욱 격렬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광복절집회 관련 보수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정오 기준 1083명이 됐다. 서울시와 건강보험관리공단은 교회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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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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