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태도에 변화 없으면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의협 “정부 태도에 변화 없으면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8-28 21:15
수정 2020-08-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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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국 의사 총파업 첫날인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송되는 환자 뒤로 전공의들이 시위하고 있는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2차 전국 의사 총파업 첫날인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이송되는 환자 뒤로 전공의들이 시위하고 있는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월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8일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범투위)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복지부의 전공의 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며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복지부는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또 복귀하지 않은 3개 병원 응급실 전공의 10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의협은 보건복지부를 향해 ‘가혹한 탄압’이라며 복지부 간부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간 의협은 의사 가운데 한 명이라도 피해가 발생할 경우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못 박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역시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는 젊은 의사를 향한 서슬 퍼런 공권력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의사들과 함께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수련병원에서는 약 80명의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대전협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병원에 복귀한 인원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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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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