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도권 7800개교 등교 중단...수능 앞둔 고3은 제외

오늘부터 수도권 7800개교 등교 중단...수능 앞둔 고3은 제외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8-26 09:08
수정 2020-08-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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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받는 학생
코로나19 검사 받는 학생 지난 22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중랑구 한 중학교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서울·경기·인천 소재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가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 유·초·중·고교 7749곳과 특수학교 77곳 등 총 7826곳이 이날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는 유·초·중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는 선에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교육감,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3단계 상황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지역만 전체 원격 수업 도입을 결정했다.

학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선제 조처가 없을 경우 2학기 학사 운영, 더 나아가 12월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을 발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이 불가피했다”며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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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시행, 고3 수험생 제외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시행, 고3 수험생 제외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이 시행된 26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2020.8.26/뉴스1
다만 진로·진학 때문에 대면 지도가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시모집 학생부 마감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도 계획돼 있는 등 다음 달부터 대학 입시가 본격화한 점을 고려한 조처였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위험도,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 수업 전환 조치를 연장할지 추후 결정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다음 달 중순 이후 등교 수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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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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