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대 ‘급증’…제주 제외 16개 시·도서 나왔다

신규 확진 300명대 ‘급증’…제주 제외 16개 시·도서 나왔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8-21 10:27
수정 2020-08-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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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최근 강원 원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21일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8.21 연합뉴스
지역 발생 315명·해외 유입 9명
올 3월 초 이후 첫 300명대 확진
14일 이후 8일간 총 1900명 늘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 14일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도 2000명에 육박한다. 특히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본격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늘어 누적 1만 66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을 기록하면서 8일간 확진자는 총 1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24명은 지난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166일만에 첫 300명대 기록이자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32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315명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44명이다. 이 밖에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전남·경북 각 6명, 광주·전북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세종·충북 각 3명, 울산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3명이 늘어 누적 676명이 됐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장소만 150곳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누적 18명이 됐다. 이는 집회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인원만 따로 분류한 것으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집회 참석자 33명과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용 정보를 통해 확인한 9명을 포함하면 전날까지 총 60명이 광화문 집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서울 성북구 체육시설에서도 고3 수험생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9명(서울시교육청 집계)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65명,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점 58명, 경기 안양시 분식집 13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6명, 경기 103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47명이 나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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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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