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장→리치웨이→교회”...코로나19 수도권 n차 감염 계속

“탁구장→리치웨이→교회”...코로나19 수도권 n차 감염 계속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6-07 21:29
수정 2020-06-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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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롯데월드를 지나가는 시민. 2020.6.7  연합뉴스
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롯데월드를 지나가는 시민. 2020.6.7
연합뉴스
서울에서 양천구 탁구장,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수도권 일대 개척교회 등과 관련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서울 각 자치구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적어도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강북구 20번(80대 여성, 수유3동)은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인 강북구 19번 확진자(50대 남성, 수유3동)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에서는 관내 38번(52세 남성, 신월4동)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 등 관내 탁구장 3곳을 다녀온 뒤 4일 확진됐고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확진된 양천구 52번(60대 여성, 신월7동)은 탁구장 방문자다. 양천구 53번(20대 여성, 목3동)과 56번(20대 남성, 목2동)은 탁구장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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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식 ‘건강용품 세미나’에서 10명 확진…검사대상 199명
다단계식 ‘건강용품 세미나’에서 10명 확진…검사대상 199명 주로 노인들이 참석하는 다단계식 건강용품 판매업체의 세미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현재 확진자는 업체 직원과 제품 판매원들이고 아직 세미나 참석자 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검사 대상이 200명에 육박하고 참석자 대부분이 노인이라 고위험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관악구 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전국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입구. 2020.6.4 연합뉴스
관악구 소재 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다. 구로구 54번(64세 남성, 가리봉동)은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6일 무증상 상태로 검사받고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66번(69세 여성, 난곡동)은 지난달 30일 리치웨이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웨이는 노인들을 모아 노래 부르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건강용품 판촉 활동을 병행해온 탓에 고위험군 추가 전파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도 이어졌다. 가족 관계인 구로구 55번(70세 여성, 개봉2동)과 56번(65세 여성, 개봉2동)은 모두 경기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강서구 60번(70대 남성, 우장산동)은 교회 모임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 54번(60대 여성, 신정7동)과 55번(50대 여성, 신정7동)도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다.

또한 고등학교 3학년인 중랑구 21번(19세 여성, 묵1동)은 7일 확진되기 전인 지난 5일 잠실 롯데월드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학교 학생·교직원 600여명 전원을 검사할 방침이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979명으로 집계했다. 확진 날짜가 7일인 환자 16명을 더하면 적어도 995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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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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