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넷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학생들 수업권 침해...생계 문제까지”

전대넷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학생들 수업권 침해...생계 문제까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4-06 15:40
수정 2020-04-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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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난시국선언하는 대학생들
코로나19 재난시국선언하는 대학생들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대넷은 자체 조사에서 학생들의 원격강의 만족도가 6.8%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등록금 반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0.4.6 연합뉴스
대학생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수업권 침해, 등록금 문제 이외에도 생계와 주거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일 전국 약 20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이하 전대넷)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대학가는 아무 대책이 없는 ‘재난 상황’”이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대넷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등록금 반환, 수업 문제, 주거 불안 등을 둘러싼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와 국회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SNS에는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메시지 수만 개가 쏟아졌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13만명 이상이 참여했지만 교육 당국은 각 대학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격수업의 만족도는 6.8%에 불과하고, 원격 강의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례는 6000개에 달한다”며 “상반기 등록금을 반환하고 원격 강의의 문제점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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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강의 대책 즉각 마련하라!’
‘원격강의 대책 즉각 마련하라!’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학가 재난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전대넷은 자체 조사에서 학생들의 원격강의 만족도가 6.8%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등록금 반환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0.4.6 연합뉴스
전대넷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대학생들이 주거 및 생계 문제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올해 2월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30.7%는 기숙사 입사 및 오프라인 개강이 연기되면서 불필요한 월세를 지출하는 등 주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경제 시국’인 현 상황에서 대학생을 위한 경제 대책을 마련하라”며 “교육부와 대학, 학생 3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소집하라”고 당부했다.

전대넷은 7일 성신여대와 숙명여대 등 각 대학에서 시국선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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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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