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벚꽃축제도 취소…‘내년에 만나요’

용인 에버랜드 벚꽃축제도 취소…‘내년에 만나요’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4-02 17:54
수정 2020-04-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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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여의도 벚꽃길 출입이 전면 통제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 시민이 막힌 도로 앞에 서 있다. 2020.4.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코로나 19 여파로 여의도 벚꽃길 출입이 전면 통제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 시민이 막힌 도로 앞에 서 있다. 2020.4.2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벚꽃은 내년에 즐겨요”

2일 경기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에버랜드와 공동 개최하던 ‘용인에버벚꽃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부터 마성 삼거리 2.9㎞ 구간의 가실벚꽃길 도로와 보행로도 출입이 통제된다.

용인시의 ‘신용인 8경’ 중 7경인 포곡읍 가실벚꽃길은 벚꽃 개화시기인 4월 초순께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다. 이 도로를 무대로 에버랜드와 용인시가 해마다 ‘용인에버벚꽃축제’를 열어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하는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이는 벚꽃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또한 이날 4월 하순 예정된 ‘2020년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와 ‘북문 벚꽃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오는 4일부터 등산로 등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다.

앞서 1일 충남 서산시도 ‘해미 벚꽃 축제’를 취소를 알렸으며 2일부터 해미천변 도로와 보행로를 통제한다.

서울의 벚꽃놀이 명소인 여의도한강공원과 석촌호수도 폐쇄된다.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차량 및 시민 통제 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출입로 15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또 한강공원 그늘막 설치도 30일까지 금지하고 집중 단속한다.

송파구도 이달 초로 예정됐던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석촌호수 진입로 54곳을 모두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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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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