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 5일 이후엔 방역과 생활 조화되는 방안 구축”

정부 “4월 5일 이후엔 방역과 생활 조화되는 방안 구축”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3-26 14:42
수정 2020-03-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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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막이 앞에 두고 먹는 점심
칸막이 앞에 두고 먹는 점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서울시내 한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칸막이를 앞에 두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해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 바 있다. 2020.3.23 뉴스1
“국민 피로감과 경제활동 차질 알고 있어”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다음달 5일 이후에는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일정 정도 보장하는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4주 차에 접어들고 있어서 국민의 피로감도 심하고 일상생활이나 경제활동에서도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도 그 부분을 고민하면서 방역과 생활이 조화되는 ‘생활방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가지는 못하더라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을 어느 정도 보장하면서 방역도 최대한 할 수 있는 그런 사회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약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을 강조했다. 23일 오후 대구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앉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약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을 강조했다. 23일 오후 대구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앉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이달 중 전문가,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교와 직장, 식당,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 필요한 방역 지침 등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으로 선언하고, 종교·실내체육·유흥 시설의 운영중단, 공무원과 일반 사업장의 재택근무, 국민의 약속·모임·여행 연기 등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수를 어느 정도로 줄여야 할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기 힘들고, 4월 5일 이후 안정화가 될지 여부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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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두꺼운 종이로 안전칸막이를 설치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안양시 동안구청 구내식당(맨 위) 맞은 편 의자를 비워 한 줄로 앉아 식사하도록 배치한 시청 구내식당(가운데).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배치한 식탁 한가운데 투명 아크릴로 칸막이를 설치한 만안구청(맨 아래). 안양시 제공
불투명한 두꺼운 종이로 안전칸막이를 설치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안양시 동안구청 구내식당(맨 위) 맞은 편 의자를 비워 한 줄로 앉아 식사하도록 배치한 시청 구내식당(가운데). 서로 마주볼 수 있도록 배치한 식탁 한가운데 투명 아크릴로 칸막이를 설치한 만안구청(맨 아래). 안양시 제공
4월 6일 전국 개학 여부는 ‘판단 유보’정부는 4월 6일 전국 학교의 개학에 대해서도 실행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개학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판단을 하기엔 상당히 이른 시기”라면서 “보름 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번 주 이후 평가와 중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이 예정된 시점까지는 코로나19가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저지하고, 국내에서는 다양한 감시체계를 가동해 환자를 찾아 치료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유럽·미국발 입국자 중에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입국자의 70% 이상이 머무르는 수도권 방어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윤 방역총괄반장은 “공항 검역단계에서의 감염자 발견 노력과 지방자치단체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인구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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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코로나19 예방 교실 소독
화천군, 코로나19 예방 교실 소독 19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군청 직원과 교직원, 산불진화인력 등이 다음달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3.19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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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 배포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 배포 20일 경북 경산시 영남삼육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교과서를 배포하고 있다. 한기태 교장은 “개학이 연기돼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과서를 빨리 받기를 원해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교과서 배포 방식을 택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2020.3.20
영남삼육중·고등학교 제공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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