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종로구, 광화문 불법 농성장 천막 철거 개시

서울시·종로구, 광화문 불법 농성장 천막 철거 개시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2-27 08:18
수정 2020-02-2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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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종로구,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
서울시.종로구,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 서울시와 종로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광화문 세종대로의 보수 단체의 불법 집회천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에 들어갔다. 2020.2.27/뉴스1
행정대집행 비용 5000만원 집회 주체에 청구 방침

서울시와 종로구가 27일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불법 농성장 천막 7개 동에 대한 철거에 돌입했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이날 오전 6시 30분 행정대집행을 예고한 후 오전 7시 20분쯤부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고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가 설치한 천막 7개 동과 집회물품 철거를 시작했다.

탈북단체 등이 설치한 천막 3개 동은 오전 7시쯤 자진 철거됐고, 나머지 천막을 두고 일부 단체가 반발하고 있지만 큰 충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현장에는 인력 1350명과 트럭, 지게차 등 차량 10대가 동원됐고, 돌발 상황 대처와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 1000여명과 소방인력 50여명도 투입됐다.

종로구에 따르면 이날 행정대집행 대상은 세종로소공원 인근 문중원 시민대책위의 천막 1개 동과 범투본 천막 3개 동, 옛 일본대사관 앞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농성장, 광화문 KT 앞 민중민주당의 적치물, 세종로소공원 인근 남북행동의 적치물 등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서울시 도심 집회가 금지된 가운데 그간 대화를 통한 자진철거를 위해 노력을 했지만, 장기 불법 점거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불가피하게 행정대집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든 비용 약 5000만원은 각 집회 주체에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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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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