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시의원이 SNS서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검증·홍보 나서 “눈길”

지자체 시의원이 SNS서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검증·홍보 나서 “눈길”

이명선 기자
입력 2020-01-30 15:22
수정 2020-01-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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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페이스북·네이버밴드 등 총 동원

정재현 부천시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가짜뉴스. 정재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정재현 부천시의원 페이스북에 올라와 있는 가짜뉴스. 정재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경기 부천의 한 시의원이 소셜네트웍스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가짜뉴스 검증과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정재현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다. 지난 30일 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데, 한 대형마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견돼 부천시 중동일대가 난리고, 해당 병원도 난리여서 걱정이 된다’라는 내용의 사진을 올렸다. 사실상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뉴스의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이와 관련, 정 위원장은 즉시 부천시보건소에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홍보를 시작했다. 정 위원장은 “부천시에 의사환자가 나온 건 사실이다. 곧바로 관리를 시작했고 부천시보건소가 의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확인할 사항을 메시지로 보내주면 보건소에 공식 확인을 요청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정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세 번째 확진환자가 부천에서 살고, 부천시와 고양시에 대형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문자는 부천시민이 정 의원에게 직접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부천시보건소에 확인했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만일 부천시민이었다면 추가 접촉자가 당연히 많아서 지금 관리에 들어갔을 것이다. 부천의 능동감시 대상은 14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부천지역을 중심으로 친구 5천명을 가진 페이스북과 30여 곳이 넘는 네이버밴드·카카오스토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열일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의 삶을 챙겨야 하는 부천시의원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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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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