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화상 입어 병원에 이송
한 50대 남성이 1일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분신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이송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한 50대 남성이 국회 본청 앞 잔디마당에 옵티마 승용차를 끌고 온 뒤 차량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분신을 시도하기 전 이 남성은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다. 이 전단지에는 “호소 드린다.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며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수많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국가를 침몰시키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또 “적폐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도 했다.
이 남성은 분신을 시도한 뒤 의식을 잃었다. 그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차 17대와 소방관 6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경찰 등은 이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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