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초미세먼지 ‘나쁨’…당초 우려보다는 농도 낮아

일부 지역 초미세먼지 ‘나쁨’…당초 우려보다는 농도 낮아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5 17:20
수정 2018-10-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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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가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15일 전국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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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충북(39㎍/㎥), 전북(38㎍/㎥)에서 ‘나쁨’(36∼75㎍/㎥) 수준을 보였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서울(29㎍/㎥) 등 15개 지역의 이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16∼35㎍/㎥) 범위에 들었다.

당초 이날 국내외 요인이 겹치면서 서울의 초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보통’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

이재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국내 배출 오염도가 높은 상태에서 정오께부터 중국 등 외국에서 많은 초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울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오전에 생각보다 농도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6월 25일 마지막으로 ‘나쁨’을 보인 이후 줄곧 ‘보통’ 또는 ‘좋음’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날 오후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실제로 급속히 높아져 한때 75㎍/㎥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대기오염은 여름과 가을을 거치며 어느새 파란 하늘에 익숙해진 서울시민이 맨눈으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화요일인 16일에는 부산·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먼지 지름 차이로 구분된다.

입자가 작을수록 몸속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고 쉽게 빠져나오지도 않기 때문에 초미세먼지가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최근에는 초미세먼지를 간단하게 미세먼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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