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남북노동자축구... 양대노총, 시민 등 3만명 운집 예상

11일 남북노동자축구... 양대노총, 시민 등 3만명 운집 예상

입력 2018-08-08 15:10
수정 2018-08-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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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모습. 서울신문DB
2015년 10월 북한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모습.
서울신문DB
오는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3만 여명의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중심으로 구성된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0∼12일 개최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을 소개했다.

행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남북 노동자 축구경기는 대회 이틀째인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양대 노총 조합원과 서울시민 등 3만 여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북한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주영길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 64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10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로 방한해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경기는 한국노총 대표팀과 직총 건설노동자팀 경기에 이어 민주노총 대표팀과 직총 경공업팀 경기로 진행된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통일축구 서울시민 서포터즈’는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운다.

이번 남북 통일축구대회는 지난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추진되는 남북 민간단체 행사로, 본격적인 남북 민간 교류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 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 창원, 2015년 평양에서 개최됐다. 대회 기간 북측 대표단은 서울 워커힐호텔을 숙소로 이용하며 축구경기 외에도 다양한 교류를 이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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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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