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미생 뭉쳤다… ‘특성화고 노조’ 뜬다

고졸 미생 뭉쳤다… ‘특성화고 노조’ 뜬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8-05-01 22:44
수정 2018-05-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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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전국 곳곳서 집회

특성화고졸업생 “이번주 설립 신고”
이주노동자노조 “투쟁 투어 버스”
장애인단체 “중증장애인 고용을”
양대 노총, 서울서 대규모 행사

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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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128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 1만여명이 구조조정 중단, 정리해고 중단,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128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에 참가한 노동자 1만여명이 구조조정 중단, 정리해고 중단,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를 주제로 ‘128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었다. 1만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한국 사회의 노동을 새로 쓰자”면서 “모든 노동자의 일할 권리가 보장되는 한국 사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으로 평화의 기운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긴장 상태가 완화하면 노동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선언문을 통해 ▲구조조정·정리해고 중단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직장 내 성 평등 실현 및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철폐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노동3권 보장 ▲재벌 개혁 등을 촉구했다.

본대회 집결에 앞서 각 노조는 사전대회를 열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해직자 원직 복직 등을 요구했다. 전국교직원노조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법외노조 철회 등을 외쳤다.

전국특성화고졸업생노조는 광화문광장에서 노조설립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이나 전주·제주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같은 일이 다시는 없도록 노조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주 내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주노동자노조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투투버스’(투쟁 투어 버스)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건설노조도 같은 장소에서 임단협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노동 정착 등을 요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옛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앞에서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1만개 보장, 장애인 최저임금 제외조항 폐지 등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주 고용부 장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새 정부 탄생을 계기로 5년 만에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최저임금 개악 저지와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비정규직 조직화와 차별 철폐,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위해 한국노총이 2000만 노동자의 맨 앞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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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8-05-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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