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무료이용 이틀째…교통량 1.7% 감소에 그쳐

서울 대중교통 무료이용 이틀째…교통량 1.7% 감소에 그쳐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17 15:32
수정 2018-01-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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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객은 늘어…지하철 4.4%·버스 3.2% 증가

‘서울형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대중교통 무료 운행이 두 번째로 시행된 17일 오전 교통량이 여전히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로 출퇴근 서울 대중교통무료
미세먼지로 출퇴근 서울 대중교통무료 올해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 인근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 전광판에 ’미세먼지 비상조치발령. 출퇴근 서울 대중교통무료’라고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출근길(첫차∼오전 9시) 서울 내 도로교통량은 2주 전 같은 시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 시점이 2주 전인 이유는 1주 전 같은 시간대에 눈이 내려 교통량이 평소와 달랐기 때문이다.

대중교통 무료 운행 시행 둘째 날 교통량 감소 폭은 첫 시행 때인 지난 15일(-1.8%)보다 오히려 줄었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증가했다.

이날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 이용객은 지난주 같은 시간대보다 3.2%(이하 교통카드 이용자 기준) 늘었다. 지하철 이용객은 4.4% 증가했다.

지난 15일 출근 시간대 시내버스 이용객은 0.05%, 지하철은 2.1% 늘어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효 요건이 된다면 ‘대중교통 무료’를 비롯한 저감 대책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50㎍/㎥를 넘어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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