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욕설 파문…“동료의원 부부가 물 뿌리고 욕설”

충주시의회 욕설 파문…“동료의원 부부가 물 뿌리고 욕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1-23 11:33
수정 2017-11-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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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의 한 의원이 동료의원 부부가 자신에게 물을 뿌리고 욕설을 했다며 지난 22일 충주지검에 고소했다.
충주시의회
충주시의회 출처=충주시의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23일 충주시의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6일 낮 의회 시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모두 모인 충주의 한 식당에서 B 의원이 다가와 자신의 머리 위로 물을 뿌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회 임시회 폐회를 앞두고 시의원과 시의회 사무처 공무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느닷없이 머리에 물을 뿌렸다”고 밝혔다.

A의원과 과거 같은 정당 소속이던 B의원은 지난 15일 이 정당을 탈당했다.

그는 B의원의 부인 C씨도 지난 17일 오전 시의회 자신의 방을 찾아와 30여분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A의원은 “B의원 부부에게 모욕을 당해 수치스럽고 정신적 충격이 크다”며 “법적 처벌을 원해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의원은 “내가 탈당한 것과 관련, A의원이 먼저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며 고소에 맞서 법적 대응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B의원의 부인 C씨도 “A의원이 시의회에서 먼저 남편을 조롱하고 모욕을 줬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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