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똑바로 세워서 화물칸 정리하자”…유가족 검토 요청

“세월호 똑바로 세워서 화물칸 정리하자”…유가족 검토 요청

입력 2017-06-01 14:43
수정 2017-06-01 14: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16가족협의회, 선조위·해수부·정리업체에 ‘육상직립 방안’ 검토 요청

4·16 가족협의회(유가족 단체)가 인양 후 선체 수색방법 중 하나로 검토됐던 ‘세월호 육상직립 방안’을 세월호 화물칸 정리 방법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미지 확대
계속되는 세월호 선체 수색
계속되는 세월호 선체 수색 1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에 거치 된 세월호에서 작업자들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4·16가족협의회의 한 간부는 “현재 상태에서 세월호 화물칸의 차량·화물을 꺼낼 방법이 마땅치 않아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를 세워 화물을 꺼내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선체조사위, 해수부, 코리아쌀베지 측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말까지 예정된 세월호 객실 부분 수색이 끝나면,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7∼8월 두 달 동안 세월호 화물칸에 있는 차량과 화물을 꺼내 정리한다.

세월호가 좌현을 바닥에 대고 누인 채 인양된 탓에 객실 부분을 크게 구멍 뚫어 화물을 꺼내거나,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우현 쪽 벽면을 크게 구멍 내 화물을 크레인으로 들어내는 방안이 화물칸 정리 방법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16 가족협의회의 한 유가족은 “현재 상태로 세월호의 화물을 꺼낼 방법이 마땅치 않아 유가족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직립방안을 화물칸 수습방법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육상 직립방안은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인 지난해 8월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 기술검토 테스크포스(TF)’가 검토한 방식 세월호 수색·정리 위한 방법의 하나다.

당시 검토 결과 육상직립 방식은 직립과 수습에 최소 15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론적으로 선체 구조적 손상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었지만, 선체 무게를 줄이려면 외판을 절단하고 화물을 반출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는 제약 요건이 있었다.

또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설치한 128가닥의 와이어로 객실부가 손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육상 직립방안은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 된 이후에도 ‘객실 절단 후 직립’ 방안에 대한 대안으로 검토됐지만, 세월호 선체 훼손이 심해 육상직립과정에서 선체가 버텨내지 못한다는 우려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의 한 위원은 “유가족이 제시한 육상 직립 후 화물칸 수색방법이 세월호 선체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화물칸을 수습할 방안이라면 검토할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도 “물리적으로 세월호 선체가 직립 작업을 버티지 못하고 조각날 우려가 있어 실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서울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 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떠안은 막대한 재정 적자가 핵심 현안으로 지적됐다.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25년을 기준으로 공사의 부채 규모는 약 7조 7563억원에 달하고, 환승에 따른 손실 부담도 약 2907억원 규모인 것으
thumbnail -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