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 철거…잔디광장으로 돌아온다

서울광장 보수단체 천막 철거…잔디광장으로 돌아온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30 08:19
수정 2017-05-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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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4개월 넘게 자리잡았던 보수단체 천막이 철거되고 잔디광장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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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불법 설치한 천막·텐트 철거
서울광장에 불법 설치한 천막·텐트 철거 서울시가 30일 ‘탄핵무효를 위한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가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불법 설치한 천막과 텐트 등 적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2017.5.30. 박윤슬 기자 seoul@seoul.co.kr
서울시는 30일 탄핵무효를 위한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가 서울시 사전승인 없이 불법 설치한 천막 텐트 등 41개 동과 적치물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시작했다. 서울광장 불법텐트는 탄핵 국면인 올해 1월21일 설치돼 넉달 넘게 서울광장을 무단 점유해왔다.

이날 오전 6시30쯤 시작한 행정대집행은 약 30분만에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시 직원과 종로구·중구 등 소방서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 직원 등 800여명이 참여했고 남대문경찰서 협조를 받았다. 텐트 안에는 약 40여명이 있었으나 행정대집행을 시작하자 순순히 물러났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수거한 천막과 텐트 등 적치물품은 반환요구가 있을 때까지 서울시 창고에 보관한다. 탄기국 측이 모셔둔 천안함과 연평해전 등 위패 50여개는 현장에서 돌려줬다. 서울시는 텐트가 있던 자리에 잔디를 심고 6월 말쯤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국민저항운동본부 사무총장 등과 수차례 면담과 서울광장 내 무단점유 물품 자진철거 요청, 행정대집행 계고서 등을 통해 22차례 자진철거를 요청했고 국민저항본부 측 시위 관계자를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2017 지구촌 나눔한마당 등 예정행사 33건이 취소나 연기됐으며 잔디도 심지 못해서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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