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암사동 도시재생사업 확정… 안전·환경 개선

서울 성수·암사동 도시재생사업 확정… 안전·환경 개선

김승훈 기자
입력 2017-05-12 22:22
수정 2017-05-1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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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사업비 각각 100억원 투입…성수동 사회적 경제 지원 등 23개 사업

암사동 역사 자원 연계… 주거 재생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동구 암사동의 도시재생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성수동과 암사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원안을 각각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 3년 만으로, 첫 시범사업 대상지인 종로구 창신·숭인동이 2014년 도계위를 통과한 이후 10번째, 11번째 가결이다.

성수동은 사업 대상지 88만 6560㎡의 80%가 준공업 지역이다. 이곳은 1960년대 봉제와 수제화, 금속가공 등으로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2000년대 이후 열악한 작업환경, 임대료 상승 등으로 급속히 쇠퇴했다. 2014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성수동에는 내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일터재생, 삶터재생, 쉼터재생, 공동체재생 등 4개 분야에 걸쳐 우리 동네 안심길 조성, 생활자전거 순환길 조성, 지역문화 특화가로 조성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도 연계사업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공공 임대점포 취득, 사회적 경제 패션클러스터 조성, 도시경관 사업,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 등 23개 사업에 443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암사동(63만 4885㎡)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암사동 일대 주거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됐다. 주변 고덕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개발 지역과 달리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가 심화했다. 역시 2014년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내년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주거지재생, 지역역량 강화, 주거지경제 재생, 역사·문화 자원연계 등 4개 분야에 걸쳐 따뜻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도시농업 활성화사업 등 9개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연계사업으로 경관개선 사업,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등에 154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성수동은 주민과 함께 희망을 만드는 장인 마을로, 암사동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사람살기 좋은 마을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 대상지 중 성북구 장위동과 동작구 상도동 2곳이 도계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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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7-05-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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