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6차 주말 촛불집회…청와대 100m 앞까지 갈 수 있을까

내일 6차 주말 촛불집회…청와대 100m 앞까지 갈 수 있을까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2-02 17:36
수정 2016-1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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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6차 주말 촛불집회…”朴 즉각 퇴진 여론 결집”
내일 6차 주말 촛불집회…”朴 즉각 퇴진 여론 결집”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의 촛불은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2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서울신문DB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 문제를 조기에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는 분위기다. 여야가 의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민심의 촛불은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2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

지난달 26일 5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 행진이 진행된다. 본 행사 이후 오후 7시부터 2차 행진이 계획돼 있다. 종로, 을지로, 율곡로, 사직로 등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아우르는 12개 경로다.

5차 집회에서 청와대 앞 200m 지점(신교동로터리)까지 집회와 행진이 허용된 터라 이번 집회에서 청와대와 시위대 간 거리가 더 좁혀질지 관심이다. 주최 측은 청와대에서 약 100m 떨어진 청와대 분수대를 지나는 경로도 신고했다.

경찰은 분수대와 청와대 경계지점 간 거리가 100m에 못 미친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근거로 해당 구간 행진을 집회 주최 측에 금지 통고했다. 주최 측이 이에 반발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여서 이날 오후 법원의 심리 결과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새누리당을 비판하기 위한 집회도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청년결사대’가 새누리당 해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오는 3일에는 퇴진행동이 6차 주말 집회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 새누리당사 앞에서 시민대회를 연다.

주말 집회 전날인 이날 서울 곳곳에서는 다양한 사전행사가 이어진다. 이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는 6차 주말 집회 전야행사로 ‘물러나SHOW(쇼)!’ 촛불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장필순, 김목인, 밴드 두번째달, 실리카겔, 더불어숲 트리오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동맹휴업을 놓고 사흘간 투표를 진행한 서울시립대는 이날 오전 학생회관 앞에서 동맹휴업 선포식을 갖고 동맹휴업에 돌입한다. 시립대 총학생회는 전체 교수들에게 출결체크를 하지 않거나 체크하더라도 성적에 반영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는 양해 메일을 송부했다. 교수회는 이날 출결 여부를 성적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

홍익대 학생들도 오후 3시 체육관에서 동맹휴업 선포식을 하고서 오후 4시30분부터 광화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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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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