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내년 중학생들 국정교과서 안 가르친다”

광주교육청 “내년 중학생들 국정교과서 안 가르친다”

입력 2016-11-23 21:21
수정 2016-11-2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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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중·고교 역사교사들이 광주시교육청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반대 광주 역사교사 선언’을 하고 국정화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15.10.12 연합뉴스
광주 초·중·고교 역사교사들이 광주시교육청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반대 광주 역사교사 선언’을 하고 국정화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15.10.12
연합뉴스
교육부가 오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광주교육청이 내년에 국정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광주 지역 90개 중학교에서 1학년 때 역사 과목을 가르치지 않기로 한 학교가 88개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부터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주문하도록 했다. 그러나 광주지역 중학교들이 내년 1학년들에게 역사 과목을 가르치지 않도록 하면서 사실상 국정교과서를 주문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나머지 2개 학교도 역사 과목을 2, 3학년 때 가르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광주 지역 국정교과서 채택률은 0%일 것으로 보인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역사 교과는 학교장 재량으로 1, 2, 3학년 가운데 정할 수 있으며 대부분 2, 3학년에 과목을 편성하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 중학교 1학년부터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것으로 고시했고, 내년 2, 3학년은 국정교과서가 아닌 기존 검정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와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닌 고등학교는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사야 하는데, 광주교육청은 학생이나 학부보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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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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