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입학 특혜’ 밝혀질까···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결과 오늘 발표

‘정유라 입학 특혜’ 밝혀질까···교육부 이화여대 감사 결과 오늘 발표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1-18 09:19
수정 2016-11-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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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2014년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교를 다니는 동안 최순실(60·구속)씨의 입김으로 출결·성적 부문에서 광범위한 특혜를 받았던 최씨의 딸 정유라(20)씨. 과연 이화여대 입학 과정에서는 어떤 특혜를 입었을까.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된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을 들여다본 교육부의 특별감사 결과가 18일 발표된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정씨의 입학 전형에서 심각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정씨에 대한 입학 허가 취소를 이화여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특별감사를 통해 이화여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 종목을 포함한 점, 입학 과정에서 학교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 마감일 이후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된 점 등 정 씨의 입학과정에서 제기된 의혹들을 집중 조사했다.

입학과정의 문제가 확인되면 고등교육법 등에 따라 이화여대에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때 모집정지 조치를 내릴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은 법을 위반해 학칙을 제·개정하거나 대학 입학전형에 관한 법령을 위반한 경우 등에 대해 교육부 장관이 해당 학교에 학생정원 감축과 학과 폐지 또는 학생 모집정지 등 조치를 할 수 있게 정하고 있다.

아울러 비리가 드러날 경우 이대가 참여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지원금 지원 중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정씨가 다닌 청담고,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정씨는 기본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무시한 채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학교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교과우수상까지 받는 등 ‘학사 농단’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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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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