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사고 전동차 출발 전 2번 멈췄다

김포공항역 사고 전동차 출발 전 2번 멈췄다

입력 2016-10-20 16:00
수정 2016-10-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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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공사 “안전문과 열차 출입문 정상 작동했다”

김포공항역 사망사고 전동차가 다시 출발하기 전 두 차례 멈칫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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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멈칫했을 때 CCTV에서는 사고지점에 진동이 보였고 전동차 운용기록에서는 사고지점 출입문이 1초간 열림으로 인식됐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사고경위 약식 브리핑에서 김포공항역 사고 전동차가 재출발하려다가 멈칫하길 두 차례 반복한 끝에 세 번째에 완전히 재출발했다고 밝혔다.

CCTV 분석 결과, 전동차는 오전 7시16분 10초에 1차 재출발을 시도했으나 13초에 승강장 4-1 지점 윗부분에서 진동이 있었고 15초에 전동차가 정지했다.

이어 26초에 2차 재출발을 했다가 32초에 다시 멈췄고, 17분48초에 3차 재출발을 한 뒤 55초에 3-4지점 비상문으로 사망자가 튕겨 나왔다.

전동차는 오전 7시18분 20초에 승강장을 완전히 벗어났다.

전동차 운용기록상으로는 전동차가 오전 7시14분 48초에 문을 닫았는데 4-1 출입문은 1초 후에 닫혔다.

시속 0.9㎞로 36㎝를 이동했는데 15분 00초에 승객이 경보를 보냈고 04초에 비상제동을 했다.

15분 20초에 수동모드로 전동차 출입문을 열었고 27초 후인 47초에 닫았다.

전동차는 53초에 1차 재출발했는데 54초에 4-1 출입문이 1초간 열림으로 인식됐다. 이에 전동차가 15분 58초 정차했다. 이때까지 4.12m를 움직였다.

전동차는 16분 07초에 2차 재출발했다가 12초에 시속 5㎞에서 다시 비상제어를 했다. 14초에 정차하기까지 5.83m 이동했다.

전동차는 17분 29초에 3차 재출발을 했고 19분 03초에는 개화산역에 도착했다.

도철에 따르면 기관사는 김포공항역에서 출발하려고 할 때 승객경보(비상벨)와 ‘출입문 열어달라’는 남자 승객 통화로 정차해 출입문을 열었다고 진술했다. 이 통화는 녹음된 것은 아니고 기관사의 진술이다.

기관사는 열차 출입문은 열었지만, 운전석 창밖에 있는 조작반을 만져야 작동하는 스크린도어는 열지 않았다.

이후 재출발시 열차 자동멈춤으로 관제에 상황을 보고한 뒤 수동모드로 전환해 출발했다. 사고 상황은 개화산역에 들어가기 전 승객이 통보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윤영 도철 지도조사처장은 질의응답에서 사람이 끼었다고 인터폰을 받은 상황에서 매뉴얼에는 육안으로 확인하게 돼 있느냐는 질문에 “(매뉴얼에는) 확인을 해야 한다고만 돼 있다”고 답했다.

1차 재출발 시 스크린도어 진동은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것이며 기관사가 이를 인지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처장은 출입문을 열어달라고 했을 때는 전동차 문과 스크린도어까지 닫혀 있었으며, 스크린도어가 닫힌 경우에는 전동차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사이에 사람이 있어도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철은 고덕차량기지에서 전동차 출입문을 살펴보니 동작상태가 정상이었다고 말했다.

승강장 안전문도 정상 작동됐다고 말했다. 다만 4-1∼3-4 지점 사이 장애물 감지센서가 굴곡진 것은 사망자와 부딪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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