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대다수가 사무보조·민원안내·상담 등의 단순 행정 업무를 하는 등 상대적으로 편한 근무지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이 18일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아들 145명 중 약 70%인 101명은 국가기관·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검찰,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비서실등 이른바 ‘권력기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둔 아들들은 모두 교육지원청, 구청, 대학, 중앙도서관, 헌법재판소 등 흔히 말하는 ‘꿀 보직’에 배치됐다고 김 의원실은 밝혔다. 일반인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약 57%(5만 1250명 중 2만 9553명)만이 국가 및 공공기관·지자체 등 행정기관에 배치되는 것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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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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