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규모 5.8 지진 “앞으로 한반도 6.0 넘는 역대 최고 강진 가능성 있다”

경주 규모 5.8 지진 “앞으로 한반도 6.0 넘는 역대 최고 강진 가능성 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13 09:04
수정 2016-09-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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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규모 5.8 지진
경주 규모 5.8 지진 9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에서 기상청 관계자들이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쪽에서 발생한 핵실험의 여파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의 파장을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강진에 대해 “2~3일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종료”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앞으로 한반도에서 이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진도 6.0 초반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지진대책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이번 지진은 이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만, 5.8에서 6.0 이상 심지어 6.0 초반을 넘어가는 것까지는 언제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도 여진은 186회 정도 계속 발생 중이다. 기상청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예측할 수 없다. 여진 크기는 줄고 있고 발생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면서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 원인에 대해서는 일부 전문가들이 동일본 대지진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기상청은 “전혀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의견이 갈려 있다”고 말했다. 늑장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는 적어도 10초 내외로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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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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